리비아 호텔 무장괴한 총격...외국인 등 8명 사망

Celebration after Manbij Liberation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유명 호텔이 오늘(27일)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외국인 5명과 경비원 3명이 사망했다고 리비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코린샤 호텔 보안 관리들은 차량으로 접근한 무장괴한들이 건물로 난입해 직원 등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호텔은 지난 2013년에도 알리 지단 전 총리가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곳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사회연결망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트리폴리 지부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비아는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뒤 3년여 동안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단체가 난립해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