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가 러시아를 침략 국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와 함께 27일 표결에서 동부 도네스크와 루간스크를 장악하고 있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테러 조직으로 규정했습니다.
의회는 이어 국제사회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추가로 비살상용 군사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정상들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친러 반군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로켓 공격을 가해 3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친 사건을 무차별적 폭격이라며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6일부터 이틀간 동부 지역에서 또 다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병사 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