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독일 정부 인터넷 웹사이트 몇 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자칭 ‘사이버베르쿠트’라는 단체는 8일 자신들이 메르켈 총리와 독일 의회 홈페이지 등 몇 곳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해킹 공격을 받은 해당 웹사이트들은 적어도 1시간 가량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해킹 단체는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7일에도 이 단체는 같은 요구를 하며 야체뉵 총리와 독일 대통령의 회담 직전 독일 정부 웹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