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4자 정상회담이 오늘 (11일) 벨라루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습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시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폭격을 받아 2명이 숨졌다고 반군 측이 밝혔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부 군은 반군이 데발츠에프 인근을 공격해 병사 19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4자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정부 군과 친러 반군의 전투를 끝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푸틴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