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고 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러시아에 대항해 우크라이나가 자주 국방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뮌헨 안보 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부통령은 7일 연설에서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화적인 해결을 거듭 맹세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분쟁지역에 탱크와 군대, 무기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말이 아닌 행위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안보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전쟁을 원해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자주 국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계속되는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의 내전으로 적어도 5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