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류 북한 어선과 선원 2명 구조돼

지난 2011년 3월 한국 해역에 침범했다가 돌아가는 북한 어선(왼쪽 위)과 북한 어선을 맞기 위해 나온 북한 경비정(오른쪽 위). 아래는 한국 해군함. (자료사진)

한국 동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선원이 한국 측에 구조돼 북측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동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과 선원 2 명이 한국 국적의 화물선에 구조돼 한국 해양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 어선은 지난 3일 함경북도 라선항을 출항했다가 엔진 고장과 연료 부족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구조된 북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이들을 인계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오늘 (17일) 판문점 연락통로를 거쳐 북측에 발송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