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경, 동해에서 북한 선원 5명 구조

한국 해경이 독도 근해에서 침몰중인 북한 어선 한 척을 구조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15일, 해경이 지난 13일 독도 북동쪽 60 킬로미터 지점에서 침몰 중이던 북한 어선을 발견해 선원 5 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어선은 육지로 예인되던 도중 침몰했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20-40대의 남성들로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16일 판문점을 통해 선원들을 모두 북한에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한국 당국은 지난달에도 울릉도 인근에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발견해 선원 3 명을 모두 구조했었습니다.

당시 2 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 한국에 남았고 나머지 1 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 북측에 송환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