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를 이유로 오는 4월 열리는 평양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들의 참가를 불허키로 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고려여행사의 닉 보노 대표는 `AP 통신’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늘 (23일) 아침 이런 방침을 통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노 대표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자신의 여행사만도 400명이 넘는 외국인의 신청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를 이유로 외교관이나 구호단체 직원 등 외국인들의 입국 시 매우 엄격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