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또 교전...정부군 6명 사망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외교장관들이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가운데, 14일 독일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정부군 병사 6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지난 24시간 벌어진 교전으로 병사 6명이 전사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어제 (13일) 동부 전선에서 소화기들을 철수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앞서 휴전 협정에 따른 중화기 철수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외교장관들이 어제(13일)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탱크와 장갑차, 박격포 등도 추가 철수하기로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사이에 포로 맞교환과 경제 문제들에 대한 논의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