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21일) 파키스탄 의회 연설을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파키스탄 정부의 반테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파키스탄과 중국은 안보 분야에서 공통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파키스탄이 오랜 기간에 걸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국 서부 국경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양국 정부가 테러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서부 신장 자치구의 이슬람 반군들이 파키스탄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부족지역 내 무장요원들로부터 훈련 등 지원을 제공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45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와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