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내무부는 28일 이번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천57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1만 9백15명으로 집계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또 45만4천7백6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구조작업이 더뎌 사망자 수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이날부터 대지진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사흘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수실 코이랄라 네팔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애도기간 결정 사실을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팔 정부의 한 관리는 28일 네팔 대지진 진원지에서 멀지 않은 시골 마을에서 여진에 따른 산사태가 일어나 2백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레킹으로 인기 높은 랑탕 코스의 고다타벨라라는 곳에서 엄청난 눈덩이가 마을을 내리 덮쳐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이 관리는 초기 사고 보고를 전화로 받았지만, 이후 현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