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4천300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색 작업이 본격화 되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오늘 (28일)도 수 차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노숙을 하거나 천막 속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이들은 또 식수를 비롯한 기본생필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구조대와 구호단체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많은 도로가 끊겨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이재민들이 집단으로 수용돼 있는데다 깨끗한 식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질병 발생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