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인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미국 지원팀이 네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지원팀에는 수직 이착륙 오스프리 4대를 포함한 군용 항공기와 중장비, 항공 관제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지원팀은 지난 달 25일 지진 발생 이후 아직도 구호품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산골 마을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네팔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카트만두 공항에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구호품 분배 문제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도 도울 계획입니다.
네팔 주재 피터 보드 미국 대사는 AFP 통신에 미국 지원팀은 여러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구호품 전달과 일부 구조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식량난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적십자사는 친구와 가족들의 실종 신고와 실종자 확인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