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 케냐 난민 추가 지원 약속

케냐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4일 나이로비 산카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 중인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케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케리국무장관은 4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난민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난민 60만명 지원 사업에 미국이 4천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이날 지난 1998년 나이로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분열시키려는 테러분자들의 시도는 항상 실패할 것이라며,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테러분자들은 건물을 부수고 심지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들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만나 이웃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단체인 알샤바브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