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군 병사들의 가족이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사 26 명의 가족 49 명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오늘 (15일) 밝혔습니다.
아직 생존해 있는 외국의 참전용사들이 아닌, 실종자 가족들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미군 유해 발굴 현황 브리핑과 6.25전쟁 미군 실종 장병 추모식 등에 참석하고 판문점도 둘러 볼 예정입니다.
6.25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참전용사는 7천800여 명에 달한다고 한국 국가보훈처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