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 NSA이 법원 허가 없이 시민의 통신기록을 수집할 수 없도록 한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미국 상원은 23일 새벽 미국자유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7표, 반대 42표로 부결했습니다. 법안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하지만 3표가 부족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주 13일 하원에서는 찬성 338표 대 반대 88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처리됐습니다.
NSA의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 실태는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VOA 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