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내에서 쿠바에 대한 장기 금수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어제 (27일)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 톰 우달 민주당 상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우달 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여행과 농업과 기술 분야 경제활동 금지를 해제하는 내용의 쿠바 관련 일부 법안들에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지난 1959년 독재자 풀젠시오 바티스타를 축출한 뒤 옛 소련과 동맹관계를 맺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한편 우달 의원은 4명의 민주당 의원들로 이뤄진 방문단을 이끌고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