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란 핵 유일한 해법은 외교"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군사행동이 아니라 외교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1일) 방송된 이스라엘 `채널 투’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최선의 길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검증가능한 엄격한 합의란 점을 사실과 증거, 분석을 토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비록 미국이 개입한다 해도 군사적 해결책은 문제를 바로잡을 수 없다며, 일시적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늦출 수 있겠지만 제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의 어떤 핵 합의도 나쁜 합의가 될 것이라며 이란은 여전히 핵무기 제조 능력을 갖추고 이스라엘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이스라엘의 안보는 미국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수 차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