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훈련 지원 450명 추가 파병

지난 2일 이라크 타지 미군 기지에서 미군과 이라크군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10일 이라크에 훈련 교관 450명을 추가로 파병할 계획입니다.

미군은 과거 미 공군 기지가 있던 타카둠에 훈련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미군 파견은 이라크 정부군이 안바르 주도인 라마디를 탈환하기 위한 노력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은 지난 달 라마디를 장악했습니다.

이라크에는 이미 3천1백명에 달하는 미군 군사고문단이 주둔해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철수시킨 지상군을 다시 투입시키는 계획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