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오늘(26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로부터 서부 안바르 주를 재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10여일 전에 안바르 주도인 라마디를 장악했습니다.
그 뒤 이라크 정부군과 민병대 등은 라마디를 재탈환하기 위한 공격 준비를 위해 동부 외곽 지역에 집결했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에 위치한 안바르 주는 광대한 사막 지역으로 이뤄져 있지만 요르단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ISIL은 지난 해부터 팔루자 등 안바르 주의 주요 도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어제(25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마디는 수일 내에 수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