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방문 중인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늘 (2일) 알리 샴카니 이란 국가안보최고회의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IAEA는 아마노 사무총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이란의 핵 활동이 군사적 목적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 등 주요 쟁점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의혹 제기를 부인하면서, 이같은 의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그리고 이란은 당초 시한인 6월 말을 넘긴 채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란 내 핵 사찰 범위와 서방국들의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시기 등을 놓고 여전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