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헌법 감시단체는 24일, 자국의 핵 권리를 보호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을 비준했습니다.
이는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포괄적인 핵 합의 시한이 이달 말로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날 헌법 수호 위원회가 (Guardian Council) 해당 법안을 비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르스 통신사는 헌법 수호 위원회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 법안이 이슬람 법칙이나 이란 헌법에 의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3일 밤 연설에서 이란은 자국의 핵 활동을 장기간 금지하는 결정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날 핵 규제가 10년 혹은 12년 간 유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감시단의 군 시설 사찰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