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오늘 (10일)로 이틀째 반등했지만 시장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오늘, 어제와 비슷한 4.5% 오른 상태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거의 30% 가까이 손실을 입은 데 따른 중국 당국의 새로운 조치 발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주 간 이자율을 낮추고 주식 거래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또 대주주들에 대해 앞으로 6개월 간 주식 매도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조치를 반기고 있지만 주식 거래가 재개되고 당국의 공적 지원 조치가 완화되면 다시 대량 투매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