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여파로 폭락했던 아시아 국가 증시 대부분이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등했지만 중국 증시는 7일로 3주째 하락세를 계속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늘 낮 한때 3.2%까지 떨어졌다가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선전 (심천) 지수는 5.6% 폭락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증시 폭락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처 능력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중국 증시는 이미 시가 3조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 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주식 공모를 중단하는 등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했었습니다.
중국 증시와 달리 일본과 호주, 홍콩, 타이완, 뉴질랜드 등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 증시들은 7일 모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