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컴퓨터 디자이너 최성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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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5년 차인 탈북자 최성국씨는 평양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동영상을 팔다가 함경남도리원으로 추방을 당했다. 어머님과 누나는 보위부에 갇히고, 9살 조카와 살아야했던 최성국씨는 텃새 심한 리원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았는데, 아날로그 필름사진이 통용됐던 리원에 즉석에서 사진인화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사진기술을 선 보인 것. 평양에서 처럼 서로간의 비밀관계를 유지하면서 공생하던 권력자가 아니라 강압적으로 최성국씨를 다루려 했던 보위지도원에게 심사가 틀려 새로운 모의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