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서부 안바르 주를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작전에 이라크 군 뿐아니라 시아파와 수니파 민병대도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ISIL이 지난 5월 라마디를 장악한 이래 안바르 주 탈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125Km 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라다미에서는 어제 (12일) 대규모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29 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공격을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직 없지만 ISIL은 이와 비슷한 폭탄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이미 약 7천800 명이 폭력 사태로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