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팔미라 유적지에 지뢰 설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시리아의 팔미라 고대유적지에 지뢰를 설치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의 람비 라흐만 소장은 프랑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IL이 팔미라 유적지를 파괴하려는 건지 아니면 시리아 정부군의 진격을 막기 위한 건지 아직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팔미라 유적지의 박물관 측은 지난 달말 ISIL에 접수되기 전에 소장 유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유적지 자체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