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란 제재 해제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이란 핵 합의에 따른 제재 해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 핵 합의에 따른 제재 해제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란 핵 협상을 주도해 온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오늘(20일) 실시된 표결에서 대이란 제재 해제에 모두 동의했으며 이어 15개 이사국 전체가 만장일치로 이를 지지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유엔 제재 해제 시점으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중대 조치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의 모든 핵물질들이 평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을 때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그러나 만일 이란이 합의된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재가 즉시 복구되도록 하는 단서조항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번 결의안과 관계없이 이란에 대한 재래식 무기와 탄도미사일 금수 조치는 각각 5년과 8년간 계속 유지됩니다.

이 결의안은 10년 뒤 자동 폐기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