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중동 지역 순방에 나섰습니다.
카터 장관은 중동 지역 동맹국들과 이란 핵 합의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카터 장관은 오늘 첫 방문국인 이스라엘에 도착해 모셰 얄런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을 점검하기 위해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역을 찾았습니다.
카터 장관은 내일 (21일)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란 핵 합의를 역사적 실수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터 장관은 앞서 기자들에게 이란 핵 합의가 중동 지역의 안보와 미국의 군사전략, 이스라엘의 방어를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