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2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서방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합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번 합의가 역사적 실수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은 어제 모셰 얄런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에서 미국 군사전략의 핵심이라며 이스라엘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한편 론 프로서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어제 유엔 안보리가 이란 핵 합의에 따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 비극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반면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의 결정을 평가하면서도, 이번 핵 합의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