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22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해 살만 국왕과 면담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한 동맹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중동 순방에 나섰습니다.
사우디 당국자들은 이번 이란 핵합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난도 지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장관은 살만 국왕과 면담 후 기자들에게 살만 국왕이 오는 가을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방문을 마친 카터 장관은 요르단으로 돌아가 요르단 군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앞서 카터 장관은 2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뒤 대화에서 두 사람이 모든 점에 동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등 서방 주요 6개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