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계속 하락세…중국 당국, 진화에 안간힘

중국 베이징의 증권 거래소 (자료사진)

중국의 주식시장이 어제 (27일) 8년여 만에 최대로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계속했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늘 어제 종가에 비해 1.7%가 더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지수는 어제 전주 종가에 비해 8.5%가 폭락해 2007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주식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소문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중국증권금융공사는 그러나 시장의 안정을 위해 주식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금융시장에 8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증시의 폭락은 세계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유럽증시는 어제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미국의 주가지수들도 닷새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