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한 시장에서 어제 (11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47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테러는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시간에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성명에서 보코하람은 최근 몇 주 동안 같은 곳에서 잇따라 테러를 저질러 수백 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보코하람은 최근 수 년 간 폭탄 테러와 요인 납치, 마을 습격 등을 자행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코하람을 소탕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한편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