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일본의 육해공 자위대가 3일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미 해병대의 신형 수송기 MV22 오스프리와 미군 강습 상륙함, 그리고 일본 해상 자위대의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 ‘휴가’와 호버 크래프트형 상륙함 등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상륙함에서 무기와 군수 물자를 전선으로 수송하는 후방 지원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돈 브리츠 2015’로 명명된 이 훈련은 양국 정부가 지난 4월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된 이 훈련에는 일본 자위대 병력 1천100명이 참가했으며, 미군 이외에 멕시코 군과 호주 군 등도 동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