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이 지난해 비무장지대 내에서 펼친 화공작전으로 한국 군에 상당한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군의 비무장지대 화공작전은 모두 6차례로, 2012년 3차례, 2013년 1차례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북한 군의 화공작전은 비무장지대의 잡목과 수풀을 제거해 경계 시야를 확보하고, 한국 군이 설치한 시설을 태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북한 군의 비무장지대 화공작전으로 불에 탄 한국 군 통신선 등의 길이는 34.35km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미화로 약 6만 6천 달러에 이른다고 한국 합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