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세 나라 정부의 부국장급 실무회의가 어제 (15일) 서울에 있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실무회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의견을 모은 뒤 처음 열렸습니다.
세 나라 외교부 관계자들은 정상회의 일정과 장소, 세부 준비사항과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일본 참의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회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실현되면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 각각 한-일, 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