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북한군은 최소 44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20일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횟수는 총 7회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12일 5명(화천), 6월19일 3명(문산), 10월18일 4명(철원), 10월19일 10여명(문산), 11월10일 10여명(문산), 올해 7월2일 2명(철원), 7월11일 10여명(철원) 순이었다고 손 의원은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특히 지난해 6월19일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북한군인들은 귀순자 유도폰을 훼손한 뒤 도주했으며 같은 해 10월19일에는 한국측 전방소초(GP)를 향해 사격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지난해 6월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 취임 이후로 군사분계선 침범이 급증했고 올해 4월 현영철이 숙청되고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군사분계선 침범이 3번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