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격퇴전을 총괄하는 존 앨런 미국 특사가 6일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앨런 특사는 이날 이라크 정부 고위 관리와 안보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ISIL 격퇴 방안과 지역 개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앨런 특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이라크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57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한 뒤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IL은 이날 남부 마을 알주베이르의 시아파교도들을 겨냥해 시장 인근에서 차량 폭탄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주민 3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같은 날 바그다드 외곽의 후사이니야 지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12명이 사망한 것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