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ISIL 인터넷 선전, 뚜렷이 감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의 인터넷 선전 활동이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리처드 스텐겔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통한 ISIL의 선전이 지난 몇 달간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이제 양적으로 ISIL의 메시지 보다 ISIL에 반대하는 메시지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그동안 자신들의 활동을 선전하는 데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왔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7월부터 국무부 대테러전략커뮤니센터를 통해 아랍 동맹국들과 ISIL에 대응한 인터넷 선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요르단과 이집트가 미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스텐겔 차관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ISIL을 거부하면서, 인터넷에서도 이들의 선전 활동이 사라질 때까지 ISIL에 반대하는 메시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영문 기사 보기] Is IS Beginning to Lose the Social Media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