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5위 류윈산 9일 평양 도착...김정은 면담 예정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오른쪽)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 대표단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오늘(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 일원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의 일로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류 상무위원은 나흘간 평양에 머무르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북한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류 상무위원은 김 제1위원장과 만나 수년간 지지부진한 양국 경제협력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 등으로 거의 중단된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