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지도자들은 오늘 (21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맞서 싸우는 여러 병력을 총괄 지휘할 사령관 선정 절차를 시작합니다.
이는 최근 이라크를 방문한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과 지상작전에 대해 논의할 총사령관 1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라크에서는 국제연합군이 공습에 나서는 동안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토착군, 쿠르드 군 등이 이라크 내 각지에서 ISIL과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성과도 제각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군이 수도 바그다드 북부의 최대 석유 도시 베이지를 ISIL로부터 1년여 만에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미군 대변인은 1만5천 명의 이라크 군 병력이 베이지를 장악했으며 ISIL 반군을 포위한 채 몰아 부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