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가니스탄 동부지구 행정관 살해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조직의 공격이 있었던 가즈니 주 정부 청사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사살한 탈레반 조직원들 앞에 서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 주에서 현지 관리들이 탈레반 반군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역 관리들은 자가투 지구의 모함마드 다우드 행정관이 오늘 (22일) 오전 차량을 이용해 주도로 가던 길에 탈레반 반군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즈니 주에는 카불과 칸다하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탈레반 반군들은 최근 며칠간 이곳에서 아프간 보안군을 자주 공격해 왔습니다.

탈레반은 또 앞서 이번 주 초에도 북서부 파르야브 주의 고르마치 지구를 침략해 22명의 경찰관들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억류했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압둘 마지드 길림바피 고르마치 경찰청장도 인질로 붙잡혔지만 생사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