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서 14일 국경수비대와 무장조직 탈레반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보안 경찰 22명이 숨지고 탈레반 요원 35명이 사살됐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전투가 벌어진 나우자드 지구는 두 달 전 탈레반이 장악한 곳입니다.
탈레반은 당시 헬만드 주 전략지인 무사칼라 일부 지역도 장악했지만 아프간 당국은 그 곳에서 탈레반을 몰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지난 달 말 장악했던 북부 쿤두즈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프간 정부군은 그동안 미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쿤두즈를 탈환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