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소탕을 위한 러시아 군의 공습을 승인했습니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이라크 의회 하켐 알 자멜리 국가안보국방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침투하는 ISIL 테러분자들을 러시아 전투기들이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러시아에 ISIL 표적들을 대상으로 공습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했습니다.
알 자멜리 위원장은 `파르스 통신'에 이라크와 러시아가 ISIL을 타격하기 위한 합동자료센터를 주도하며 이번 조치로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연결되는 ISIL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는 최근 러시아, 시리아, 이란과 함께 ISIL 소탕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들 4개국은 최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ISIL에 대한 군사행동을 조율하기 위한 정보센터를 설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