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최근 하루 사이 시리아 내 94 개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군 전투기들이 24시간 사이에 59 차례 출격해 하마와 이들리브, 라타키아 주에 있는 94 개 테러 관련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이후 하루 중 이뤄진 최다 횟수의 공습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알레포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테러단체의 지휘소와 기지, 그리고 라타키아 주 해안가 지역인 살마 마을 내 3개 진지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킬로미터 떨어진 이스턴 고우타 지역에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단체 알 누스라 전선이 사용하는 무기고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군 전투기들은 이밖에 홈스 주 팔미라 인근에서 호송 차량 1대와 데이르 에조르 외곽의 무기고 1 곳도 타격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주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446 명이 숨졌다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