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내 ISIL 소탕을 위해 공습에 이어 미사일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오늘(7일) 카스피해에 배치된 군함 4대에서 ISIL 목표물을 겨냥해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또 ISIL 소탕 작전과 관련해 미국, 터키와 군사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도 러시아와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오늘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러시아가 오늘 하마와 이들리브 주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에 시리아 정부군도 지대지 미사일 발사로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시리아 온건파 반군단체 대표 리와 수쿠르 알자발은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의 공습으로 지난 주 이들리브에 있는 훈련소가 폭격을 받은 데 이어 알레포 주에 있는 주요 무기고도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