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 나라 관계가 역내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한-중-일 세 나라가 함께 모여 안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We welcome conversations and opportunities for nations, those three in particular, to get together and discuss security issues.”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매우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세 나라 간 굳건하고 건설적 관계가 결국 역내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We continue to believe that strong and constructive relations between all of those states will eventually and could support – should support – regional peace and prosperity.”
커비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 시기나 오바마 행정부의 북 핵 협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보기 원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확인하면서, 북한이 이에 대한 의지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책임이 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