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상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남측 인원 2명의 개성공단 출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4일) 북측이 "어제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남측) 관리위가 북측 중앙특구개발총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측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관리위 부위원장 등 2 명에 대해 출입을 제한할 것임을 구두 통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전 서해 군 통지문을 통해서도 당초 예정됐던 2 명의 출경 (개성공단 진입)을 불허한다고 최종적으로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이런 행위는 남측 인원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입을 보장하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와, 어떤 상황에서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과 출입을 보장하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