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이 오늘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국제회의에 나설 대표를 선정합니다.
오늘부터 사흘 간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두 차례 열린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는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다국적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정부 대표와의 회담에 참여할 온건파 시리아 반군 대표를 선정하는 작업을 주도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반정부 단체들이 아사드 정권과의 정치회담에 앞서 상호 단결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칙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대표 간 회담이 내년 초에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통신'은 시리아 국내외 종족과 종파 등 정치적으로 다양한 모든 온건파 반정부 단체들이 회의에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연합당 (DUP) 등 시리아 내 쿠르드족 분파들은 자신들이 초청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