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미 백악관 관리는 두 사람이 이번 만남에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정치적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 러시아 제재는 러시아가 이른바 민스크 평화협정을 존중할 때 해제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